{#item}

'모심'은 2월달 체험 후기 상으로 받은 홍삼구절초환의 이름입니다.
택배를 받고 포장을 뜯어보니 한자로 '모심'이라고 쓰여 있는 종이상자가 나오더군요.
살구빛 상자에 쓰인 붓글씨 '모심'은 누가 보아도 엄마 마음이었어요.
'모심', 하도 예뻐서 잠시 넋을 놓고 바라보는데 이런 생각이 들어요.
'모심...'어머니의 마음'....으로 '모심'? ! '

한 단어에 여러 뜻이 있는 중의법을 염두에 둔 이름이라면, 모심은 엄마 마음도 되고 고객을 받들어 모시겠다는 '모심'의 뜻도 되겠습니다.

제가 받은 '모심'은 그런 약이었습니다.
아니 그냥 약이 아니라 정성으로 달인 엄마 마음 그 자체겠지요^^ 엄마 손은 약손이랬는데,
거기에 고객을 엄마의 마음으로 모시겠다는 들꽃잠의 마음까지 더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요, 호호~
공짜 선물이어서가 아니라 참으로 대접받는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딸 아이가 손발이 찬 데다 생리통이 심해서 이번 선물은 딸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이 상을 우리 딸 자궁에게 줍니다!"
했더니 우리 딸이
"네 고맙습니다. 잘 받겠습니다!"
하고 웃으면서 두 손으로 상자째 받았어요.
엄마 마음 모심은 그렇게 스물 다섯 제 딸에게 건네졌겠지요.
-우리 딸 자궁을 잘 모셔야 예쁜 손자도 보지요. 여성의 자궁은 우주입니다.

나마스테라는 인도의 인사말은 당신 안의 신을 존중합니다라는 뜻이라지요.
들꽃잠의 마음처럼 더불어 서로를 섬기는 이웃들이 되었으면 하구요,
영원히 고객을 '모심'으로 모시는 들꽃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