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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마에서 들꽃잠 왕팬이었던 내가 선물한 웃어봐찜질팩이 좋아서 어깨찜질팩을 사려고 인터넷 검색을 하던 언니 덕분에 들꽃잠 뿌리회원으로 이사온 들꽃잠찜질팩 전도사(저희 아이들이 붙여준 별명)입니다^^ 아궁이찜질팩을 시작으로 웃어봐찜질팩, 어깨찜질팩, 발사랑찜질팩,핫팩까지 들꽃잠 초창기에 나온 찜질팩은 죄다 섭렵했습니다. 그야말로 집에 굴러다니는게 찜질팩일 정도로 찜질팩이 많아서 전신찜질팩과 복부찜질팩이 출시되었을때 남편 눈치 보느라고 못사고 있다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딸아이에게 필요할거 같아서 복부찜질팩을 구매하여 배송받자마자 고급스러운 한지로 덮여있는 찜질팩상자를 선물용쇼핑백에 넣어서 엄마가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한단다고 예쁜카드에 적어 늦은밤 11시에 학교 기숙사로 갔습니다. 중간고사 준비로 눈이 휑하니 스트레스가 목까지 차올라 있는 딸에게 선물이야 하고 슬쩍 내밀었더니, 들꽃잠쇼핑백을 보자마자 "또샀어?" 하던 딸이 상자를 열어서 예쁘게 수놓아진 복부찜질팩을 보면서 행복하게 웃었습니다. 허리에 배에 어깨에 목에 둘러 주면서 엄마의 사랑이라고 말해줬더니, 눈물이 핑 돌면서 목을 껴안고 "엄마, 사랑해" 하는데 이 작은 찜질팩 하나가 이렇게 딸과 엄마에게 감동을 느께게 하는구나 하면서 들꽃잠지기(박희연님)께 아주 많이 감사했습니다.^^ 고3수험생 엄마들께 감히 추천합니다~~~